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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50만개 이순신장군 동전모으기 운동 호소문

by 충북·청주경실련 200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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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개 이순신장군 동전모으기 운동 호소문>

“이순신장군 동전 150만개 모으기 운동”에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신행정수도 건설을 염원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
오늘 우리는 서울과 지방을 살리는 상생의 대안인 신행정수도 건설은 결코 좌절되거나 포기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자 150만 충북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임을 전국민에게 알리겠다는 흥분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국민 다수의 기대와는 달리 지방은 더욱 빈곤해지고 수도권은 점점 더 비대해 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2년 지역총생산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비중이 47.9%로 지난 95년 45.7%, 2000년 47.2%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여 수도권집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은 이상의 비정상적인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불균형과 비효율을 바로 잡기위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수단임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헌재의 위헌결정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은 커다란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위헌판결이 난지 2개월이 지나도록 확실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도민들은 신행정수도 건설이 혹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행정수도 사수에 앞장서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은 체 실효성도 없는 정책을 남발하는가 하면, 지루한 정치공방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을 적극 지지해온 충청권의 여론이 가라않기를 기다리는 기회주의적인 모습도 보이고있습니다. 작금의 이러한 사태는 국가적 위기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은 단순한 충청권을 위한 정책이 아니며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21세기 국가생존 전략이자 국가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지는 핵심정책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존전략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도 전에 기득권 세력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혀 심각한 좌초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150만 충북도민은 꺼져가는 신행정수도 건설의 불씨가 되어 수도권 집중과 비효율로 침몰해 가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현재의 수도권 집중을 방치하고는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도민 한사람 한사람의 힘은 미약해 보일지라도 우리 150만 도민이 단결하고, 500만 충청인이 단결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바라는 전국민이 단결한다면 우리는 신행정수도를 지켜내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살신성인에 정신을 이어받아 150만 충북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이순신장군 동전 150만개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주십이요.
오늘을 기점으로 직장에서 거리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행정기관으로 150만개 동전모으기 운동이 확산되어 충북도민 모두가 승리하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150만충북도민의 참여로 신행정수도를 반대하는 일부 정치권과 기득권 세력에게 충북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줍시다.

150만 충북도민 여러분 !
오늘부터 우리 모두는 이순신 장군이 되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야 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은 100원짜리 이순신 장군 동전으로 도민의 힘을 모아 신행정수도를 사수합시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순신장군 동전 150만개 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구하는 역사적인 대장정에 함께해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04년 12월 22일


신행정수도지속추진범충북도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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