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충북도는 직행형.고속형 노선 분쟁으로 야기된 시민불편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by 충북·청주경실련 2004. 12. 16.
[청주-강남센트럴시티 노선 분쟁에 대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성명서]


충북도는 직행형.고속형 노선 분쟁으로 야기된 시민불편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기업경영은 고객의 입장에서, 행정은 시민의 입장에서”



노선 분쟁으로 청주-강남센트럴시티 노선운행이 중단됨으로써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해 왔던 많은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시민단체에서는 시민불편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 할 것을 충북도에 재차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주-강남센트럴시티 노선 분쟁에 대한 대안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직행형 버스업체와 고속형 버스업체 간의 법정 공방과 행정기관의 방관자적 자세로 지금 이 시간에도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충북도가 시민 불편에 따른 책임감을 갖고 고속형 버스와 직행형 버스가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시민 편익증진을 위하여 공정한 경쟁 체재가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바이다.

특히 상당구와 청주 북부권에 사는 주민들(더 나아가 청원군 북부권 주민들)의 시간적․금전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노선분쟁에 따른 운행 중단으로 인해 그동안 정기적으로 이용해 왔던 많은 시민들과 통학 학생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직접적인 피해를 인내로 감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역 대학생의 60%이상이 수도권 학생임을 감안 할 때 교통 이용 불편과 과중한 교통비용 부담, 서울 청주간의 경유노선 및 종기점에 따른 불편 등으로 지역 소재 대학교 신입생 모집에 있어 수도권 거주 우수 학생 유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수많은 기업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통하여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치열한 자기 혁신과 질적 고객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분쟁으로 오히려 이용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고속형 업체는 이제라도 부단한 자기 혁신과 서비스 개선으로 스스로의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고객의 신뢰 회복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직행형 업체 또한 단축운행을 통한 비수익노선 운행단축을 냉정히 반성하고 조속히 시정하여 당초 출발기점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자기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라도 직행형.고속형 양경쟁사는 공정한 자율 경쟁, 질 좋은 고객 서비스, 투명 경영을 통한 합리적인 이윤 창출, 적정 이윤의 사회 환원(요금 인하) 등. 건강한 기업정신을 통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충북도는 청주-강남센트럴시티 노선을 허가한 주체로서 시민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시민을 위한 행정이고 무엇이 고객을 위한 기업경영인지 이번 사태를 통해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번 노선 분쟁으로 인해 청주-강남센트럴시티 노선운행이 중단됨으로써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해 왔던 많은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수도권 통학생들의 불편과 불만이 더욱 증폭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교통이용 불편으로 지역소재 대학들이 수도권 거주 우수 신입생 모집에 있어 부정적 영향으로 차질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충북도는 좀 더 적극적 중재와 해결의지를 갖고 기존의 운행 횟수가 유지되어 하루속히 시민과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4년12월 15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생태교육연구소‘터’, 옥천환경사랑모임, 원불교충북교구, 증평시민회, 청주가톨릭농민회, 청주경실련, 청주여성의전화, 청주환경운동연합, 청주KYC, 청주YMCA, 청주YWCA, 충북기독교협의회인권위원회, 충북민예총,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CCC, 한마음카운슬링센터 (19개단체 가나다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