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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북도, 도의회의 주민투표요구서 행자부 이송을 환영한다!

by 충북·청주경실련 2005. 8. 12.
충북도,충북도의회가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를 위해
늦게나마 주민투표요구서를 이송한 것을 환영한다!!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청주 청원 통합문제가 주민투표법에 의거 해당 지역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청주시와 청원군이 주민투표실시요구건의서를 제출하여 오늘 충북도가 행정자치부로 이송하였다. 이에 따라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에 의해 청주·청원 통합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주민투표요구서 제출에 있어 경유지인 충북도가 그동안 일정 등을 이유로 지역민의 소리를 외면한 채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등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늦게나마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민의를 반영하여 주민투표건의서를 오늘 행정자치부로 이송한 것 또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충북도의회도 오늘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하여 의견서를 채택 충북도로 이송함으로써 충북도가 행자부로 주민투표요구건의서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소리와 비청주권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결과라 하겠다. 그러나 충북도의회의 의원의 요구에 의해 조사된 비청주권의 주민여론조사에서 64.9%의 찬성 여론이 나왔음에도 비청주권 의원 대다수가 통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충북도의회와 도민과 간극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충북도의회는 민의 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충북도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며, 이번의 사태가 그 자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청주 청원 통합문제는 주민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투표건의서가 행정자치부로 이송된 상태이다. 지역민 대다수가 청주·청원 통합은 주민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데 괘를 같이 하고 있음으로 행자부 또한 적극 협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는 통합 찬·반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소모적이고 냉소적인 논쟁보다는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지역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다.


2005년 8월 11일

청주청원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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