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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과학벨트 분산배치음모 분쇄! 500만 충청인 총궐기대회 시민 참여 호소 기자회견

by 충북·청주경실련 201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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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소  문
창립17주년을 맞이하여 
“과학벨트 분산배치음모 분쇄! 500만 충청인 총궐기대회”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파기 발언, 영·호남의 치열한 유치전, 충청권과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내륙삼박벨트 분산배치음모 등으로 대선공약이행은 고사하고 갈기갈기 찢어질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과학벨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전체20명의 위원 중 무려 9명이 영남권인사로 채워져 특정지역으로 몰아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제2차 회의에서 대형기초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기초과학연구원과 통합 배치한다는 원칙을 정했지만 충청권으로 입지를 확정하지 않고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60~80곳 중에서 입지를 선정키로 하여 얼마든지 정치논리와 지역논리에 따라 충청권이 아닌 다른 곳으로 결정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연구원 분원을 설치해 50여개의 연구단 중 절반가량을 다른 지역에 줄 수 있다는 분산배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어 자칫 하다간 과학벨트가 망국벨트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충청권의 민·관·정은 과학벨트 분산배치음모를 막아내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기필코 관철시키기 위해 총궐기하기로 결의하였고, 이를 위해 다음주 4월 19일(화) 오후2시 청주체육관앞 광장에서 충청권 3개 시·도민 1만여 명이 집결하는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과학벨트 사업은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을 세계적으로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과학기술을 산업화하여 미래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국가백년대계의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1월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이 최적지라고 밝혔고 사업이 확정되면 총사업비 3조5천억 원을 향후 7년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되며 약 212.7조원의 생산효과와 136.1만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엄청난 사업입니다.

  잘아시다시피, 충청권은 세종시에 충분한 부지가 확보되어 있어 즉시 착수 할 수 있는데다 대덕특구와 오송·오창의 IT·BT 단지가 있어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는데 어느 지역보다 용이하며, 국토의 중심지로 최고의 접근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등 타 지역에 비해 탁월한 입지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조차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한 곳입니다.

  따라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조성되지 않고 정치논리와 지역논리에 휩쓸려 다른 곳으로 가거나 분산배치 하도록 좌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과학벨트를 사수하지 못한다면 충청인의 자존심은 철저히 짓밟히고 지역발전은 크게 지체되거나 퇴보하고 말 것입니다.
  또한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수없이 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정치와 정부에 대한 불신풍조가 만연되어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비용을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4월 19일 개최하는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에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500만 충청인의 과학벨트 사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 유감없이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거듭 간곡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16일
충북경실련 회원일동

 

 
과학벨트 분산배치음모 분쇄!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

2011년 4월 19일(화) 오후2시 청주체육관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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