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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율량․사천동, 내덕 1,2동 주민 홈플러스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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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11시, 홈플러스SSM 성화점 앞 기자회견

- 오늘 율량․사천동, 내덕 1,2동 주민 홈플러스 불매운동 선언

- 내일은 성화․개신․죽림동 주민들이 홈플러스 불매운동 참여 기자회견

 

1. 오늘 오후 2시, 홈플러스 동청주점 앞에서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율량 ․ 사천동, 내덕 1, 2동 주민들이 모여 홈플러스 불매운동 참여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오늘 기자회견은 내덕 1동 백윤자 주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내덕동 자연시장 김용기 회장의 인사말과 청주시의회 박종규, 황영호 의원의 지지발언에 이어, 율량동 박연호 주부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 이로써 홈플러스 불매운동 참여 선언은 10차까지 이어졌으며, 청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내일은 성화 ․ 개신 ․ 죽림동 주민들의 홈플러스 불매운동 참여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많은 취재와 보도 당부드립니다.

 

내일 기자회견 안내 - 성화․개신․죽림동 주민

□ 일시 : 2009년 9월 9일(수), 오전 11시

□ 장소 : 홈플러스 SSM성화점

 

[기자회견문]

 지역경제 다 죽는다!

홈플러스는 24시간 영업 중단하라!

 

홈플러스 청주점이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지 벌써 다섯 달째 접어들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처음엔 고객들이 원하기 때문에 24시간 영업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홈플러스가 제대로 답할 차례입니다. 청주시 전역에서 24시간 영업 중단하라는 외침이 들리지 않습니까? 여기 모인 율량 ․ 사천동, 내덕1, 2동 주민들은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청주에 3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을 강행하는 것은, 99섬 가진 자가 1섬마저 빼앗겠다는 놀부 심보입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래시장, 골목가게 상인들은 더 큰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금천동, 수곡동, 성화동, 개신동에 SSM을 오픈한 홈플러스 때문입니다. 홈플러스는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많이 주겠다고 하면서 세입자들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옆 건물에 슈퍼마켓이 있어도 막무가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삼성 지분이 6%도 안되는 외국회사라고 합니다. 매출이 오르면 지역경제에 돈이 도는 줄 알았더니 서울 본사로, 영국으로 다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주민들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과 SSM 확장을 중단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2009년 9월 8일

율량 ․ 사천동 / 내덕 1, 2동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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