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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주공항 활성화에 역행하는 국방부와 공군을 규탄한다

by 충북·청주경실련 2004. 7. 14.

 

040719_청주공항_관련_성명서.hwp

 

「공동성명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역행하는
국방부와 공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청주국제공항은 최근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행정수도 입지확정단계에 이르면서 수도의 관문공항으로 기대가 부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헬기의 독점업체인 LG상사를 비롯하여 헬리코리아, 삼성항공 등 경항공기 업체들이 입주의사를 밝히면서 충북도민의 염원인 청주공항의 활성화가  점차 가시화 될 조짐이다.

이 같은 의욕적인 사업이 원만히 추진된다면, 청주공항은 항공산업특구 지정, 경항공기단지 조성, 관광헬기산업 육성 등 국내 항공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이는 곧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지고,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거두는 기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공군부대가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충북차원을 넘어 국가적 막중대사와 관계하는 청주공항문제를 안이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는 청주공항에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전투기 훈련을 조정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공군부대 이전도 청주공항활성화차원에서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국민적 부담처럼 눈총을 받아오던 청주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 항공산업단지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청주공항 활성화에 장애를 주는 것은 최대의 국정과제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산업 육성에 발목을 잡는 일임을 명심하고, 전투기 훈련조정과 공군부대 이전추진 등 청주공항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기를 바란다.

만약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군부대이전을 촉구하는 범도민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임을 밝혀둔다.

2004.  7. 19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
충북경제포럼, 충북지역개발회,
청주경실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전투비행단이전촉구주민대책위원회,
지방분권국민운동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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