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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제세 후보의 퇴폐유흥주점 건물 소유와 관련한 충북총선연대의 입장

by 충북·청주경실련 2004. 4. 12.
오제세 후보의 우암동 소재 퇴폐유흥주점 건물 소유와 관련한 충북총선연대의 입장


충북총선시민연대는 열린우리당 흥덕갑 오제세 후보의 청주시 우암동 소재 퇴폐유흥주점 소유와 관련한 한나라당의 질의서와 오제세 후보의 소명자료에 대한 정보공개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와 충북총선연대 집행위원회를 통한 심도 있는 논의 결과 다음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1. 우리는 오제세 후보가 소명자료를 통해 “우암동 소재 퇴폐업소 점포 임대와 관련해서는 모두 부친이 60년대부터 소유했던 재산의 일부가 오후보의 소유로 이전되었으나, 이는 처음부터 오후보의 부친이 관리해온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우암동 328-6의 건물은 91년 이후 오제세 후보의 소유로 되어 있었으며, 이 후 오제세 후보는 청주시 부시장을 역임하였고, 17대 총선 후보로 출마하기까지 10년이 넘도록 건전한 시민문화를 선도해야할 지위에 있었던 고위공직자로서 이러한 퇴폐업소가 자신소유의 건물에서 영업행위를 하도록 방치한 도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2. 최근에도 불법 퇴폐업소 접대 여성의 인권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고 있으며, 이들을 선도하고 교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고위공직자가 퇴폐 영업행위를 방조한 책임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자 누구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할 국회의원 후보자가 갖추어야할 기본 자질과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3. 이에 우리는 오제세 후보가 스스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용단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 이것만이 오제세 후보 자신이 출마의 변에서 밝힌 “저는 그간의 공직생활 동안 국민의 공복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원리원칙에 충실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라고 한 말이 진실임을 입증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2004년 4월 10일

충북총선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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