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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나라당 심규철 국회의원의 홍위병 발언 등에 대한 입장

by 충북·청주경실련 200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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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충북범도민협의회
지방분권국민운동충북본부

긴급 보도자료

한나라당 심규철 국회의원의 홍위병 발언 등에 대한 입장

1. 신행정수도건설 등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고가 많습니다.

2. 오늘 심규철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장에서 신행정수도건설충북범도민협의회(이하 '충북범도민협의회')가 지난 11월 21일 「신행정수도건설특위구성결의안」이 국회 본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11월 22일 한나라당 충북도지부, 충청북도, 충청북도의회를 항의 방문하고 한나라당의 당론채택과 한나라당 충청권 정치인들의 탈당을 촉구한 것에 대해 "열린우리당의 홍위병처럼 해서는 안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우리의 입장☜

첫째, 충북범도민협의회의 순수한 활동을 훼손시킨 심규철 국회의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충북범도민협의회와 충북도민에게 즉각 공개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
충북범도민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며 충청권 신행정수도건설을 실현시키기 위해 12개 연대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결성된 조직으로서, 그동안 충청권 내부의 소이기주의적 유치운동을 극복하고 범충청권이 하나로 결집하도록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여 왔을 뿐 아니라,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적 막중 대사인 신행정수도건설추진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
또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대정부압박 전략을 채택하여 노무현 대통령과 범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와 설득, 대국회 설득을 강력하게 촉구해 왔다.
따라서 심규철 국회의원의 '홍위병'발언은 비록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발언을 취소 하였다고 하나, 이미 언론에 보도되어 충북도민의 의지를 모아 순수하게 활동해오고 있는 충북범도민협의회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총력을 다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북범도민협의회의 임원 및 회원들 그리고 충북도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아울러 충북범도민협의회가 한나라당 충북도지부, 충북도, 충북도의회를 항의 방문한 것은 결연한 의지로 국회의원직 사퇴의사와 당부거부 등을 밝힌 한나라당 충청권 국회의원 등을 지원하여 중앙당 및 지도부를 강도 높게 압박하기 의도였으며,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도지부 이원호 사무처장도 충북범도민협의회의 의도를 충분하게 이해하고 고맙게 받아들인바 있다.

둘째,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은 지난해 12월 지방분권국민운동의 요구로 유력한 대선후보들이 체결한 지방분권대국민협약서에 근거해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각 정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반드시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
지방분권국민운동은 이미 지난해 1월 14일 지방살리기 지방분권 10대 의제를 선정·발표하면서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을 정치권에 촉구해왔고, 지난해 12월 지방분권국민운동과 유력한 대선후보들이 체결(12/6 대전-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12/8 대구-민주당 노무현 후보, 12/11 부산-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한 「지방분권대국민협약서」를 이행하기 위해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떠나 공동의 책임으로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여야 한다.
따라서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을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총선 전략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되도록 협조하지 않는 정당 및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압박해 나갈 것이다.
참고로 충북범도민협의회는 지난 11월 7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신행정수도건설특위구성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대대적인 환영성명을 발표하고 한나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바 있다.


셋째, 신행정수도건설 등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충북도민의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나, 당리당략차원에서 선거에 이용하는 정당 및 국회의원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신행정수도건설 등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은 정치권 공동의 책임이며, 어느 정당이나 국회의원도 이를 방해하거나 외면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또한 충북의 각계각층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결집해 나갈 때,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은 가능할 것이다.
만약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경우 전국의 시민단체와 연대해 범국민행동을 전개하여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북범도민협의회는 열린우리당 충북도지부 창당준비위가 내일 11월 24일 오후 2시 개최하려는 「한나라당 당론촉구 대회 」가 자칫 충북 정치권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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