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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 약속 이행촉구 성명

by 충북·청주경실련 2002. 9. 30.

 

조흥은행_본점이전_재차촉구.hwp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 약속은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하기에

조흥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는 10월말까지 본점의

중부권 이전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조흥은행이 양해각서에 명시한 본점이전 시한(2001년 말)을 넘긴 것에 대하여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2002년 2월 6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과 청주 양 지역이 연말까지 합의해 이전하도록 했다"고 발언하였는데, 이제 연말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조흥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는 아직까지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 약속에 대하여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 약속과 관련하여 지난 2월 15일, 2월 27일, 3월 28일 잇따라 성명발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하여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을 촉구한 바 있으며, 만약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정부와 조흥은행이 공적자금을 지원받고자 공모한 "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비판하였다.

  또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의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 시한 연장" 발언에 대하여 "정부가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둔 정치일정을 의식해 지역갈등을 조장,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의도로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발언한 약속시한 3개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흥은행 본점의 중부권 이전 약속은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하기에 조흥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가 본점의 중부권 이전계획을 10월말까지 발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만약 정부와 조흥은행이 10월말까지 조흥은행 본점이전 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의 해임, 정부의 공적자금 부실관리에 대한 책임자 처벌, 조흥은행에 지원된 공적자금 즉각 회수 등을 위하여 강력한 시민행동으로 맞설 것을 밝히는 바이다.




2002.  9.  30

청 주 경 실 련

공동대표 박만순 조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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