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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꼭두각시 정운찬의 사퇴와 행정도시 원안추진 촉구성명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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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정운찬은 즉각 사퇴하고
이명박 정권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

 

정운찬 총리가 취임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19일 하루 동안 충북지역을 왔다갔다. 오전에 방송녹화를 하고 정오에는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하였으며 오후에는 청원주민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그러나 정운찬 총리를 만나고 나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들이 더 이상 만날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충북도민들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그동안 했던 말만 되풀이하는 행태에 답답해 속이 터진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충청도 출신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충청도민들의 의견이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또한 언론을 통해 충청도민들을 만나 설득한다는 보여 주기식의 얄팍한 꼼수를 부리는 것에 더 이상 속지 않겠다고 한다. 정운찬 총리가 이명박 정권의 꼭두각시가 되어 행정도시 백지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직접 눈과 귀로 확인하면서 이명박 정권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우리는 정운찬 총리의 지난주 충북방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노리고 있는 목표가 충청도민을 위한 세종시 건설이 아니고, 수도권을 위한, 수도권 기득권세력만을 위한  ‘행정도시 백지화’라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정운찬 총리는 이명박 정권이 애초부터 행정도시에 대한 수정의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공식화하지 못하고 있다가 자신이 총리로 지명되면서 우연히 행정도시 문제를 거론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리고 행정도시는 정치적으로 잘못 결정된 것이고 서울을 위해 중앙의 행정부서를 다른 곳(지방)으로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행정도시백지화를 위한 의지를 한껏 노골화하였다. 심지어 정운찬 총리는 서울이 북경과 동경 등 외국의 수도와 경쟁해 나가야한다고 발언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수도 서울이 수도권과밀집중과 지역불균형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정권의 상상을 초월한 막가파식 여론몰이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행정도시를 원안 또는 원안 플러스 알파로 추진해야한다고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행정도시백지화를 위한 대국민사기극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이제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서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한다. 또한 정운찬 총리는 이명박 정권에 의한 꼭두각시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사퇴함으로써 충청인의 실추된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려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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