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의 공식출범에 바란다.

by 충북·청주경실련 2004. 5. 21.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_출범_성명.hwp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의  공식출범에 바란다.

우리는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가 출범하기까지 수도권의 반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국회통과, 17대 총선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 매우 험난한 과정을 극복하고, 마침내 법.제도적 기반을 다져 본격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헌신해온 모든 주체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히, 우리 충북은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 각계각층이 합심하여 총력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지난 대선과 얼마 전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신행정수도의 건설정책을 적극 지지함으로써, 오늘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을 본격궤도에 올려놓는데 결정적 역할을 다해 왔다는 점에서 진한 감동과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아직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을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일부학자들과 수도권정치인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향후 추진과정에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가 균형을 잃거나 정치적 입김에 흔들릴 수 있는 우려를 전혀 배제할 수 없으며, 부동산과열투기와 입지선정을 둘러싼 과열경쟁과 잡음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가 신행정수도건설추진과정을 직접 챙기며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기를 바란다.
향후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정치적 입김의 작용, 지역 이기주의적 주장이나 집단행동 등으로 추진위원회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인사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위원을 임명한 만큼 추진위원들이 출신지역이나 개인의 입장을 떠나 국가발전과 장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하고 지원하며 점검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은 입지선정의 과정과 결과에 국민모두가 깨끗이 승복해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공정성, 균형성, 전문성, 객관성, 투명성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에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일부학자들과 특정지역 정치인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충청권 3개 지역간의 과열유치경쟁, 수도권과 영호남 등 지역간의 첨예한 이해관계 등으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와 추진단에서 추진하는 모든 과정과 참여인사들의 움직임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추진위원회와 추진단 그리고 참여인사들은 각별한 주위와 최선의 노력으로 국가의 발전과 민족의 장래가 걸려있는 역사적 과업을 차질없이 훌륭하게 완수해 주기를 바란다.
  
셋째, 충청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3개 지자체와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은 과열유치경쟁을 자제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나가기를 바란다. 또한 충청권의 공동발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이 골고루 개성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적극 요구하고, 이를 지지하는 노력을 기울여 국민통합을 이루는 중심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넷째, 아직까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을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일부학자나 수도권정치인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즉각 중단하고, 오히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으로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각종 문제점을 적극 지적하고 이를 예방 또는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세로 조속히 전환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운동을 전국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전개해온 입장에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이 완수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활동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나, 신행정수도건설추진과정에 대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신행정수도건설을 방해하거나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2004. 5. 21

지방분권국민운동충북본부
상임대표 조수종 고병호 신영희 이태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