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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편익상가 입찰 결과에 대한 입장

by 충북·청주경실련 201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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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중소상인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해결하라!

 

1.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편익상가 입찰을 실시한 결과 ㈜건웅건설이 낙찰되었으나 적격성 여부에 대하여 논란이 일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낙찰 결과를 통보하지 않고 적격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2.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건웅건설이 건설 실적과 세금 납부 실적이 전무해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이는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편익상가를 운영할 경험과 역량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대하여 사전에 최소한의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은 데다 입찰 후에도 검증할 만한 객관적 근거나 자료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 우리는 청주시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으로 하여금 실시한 입찰이 소신 없이 매우 허술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 모든 책임은 청주시에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청주시가 적극 나서서 중소상인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사태를 신속히 수습해 해결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4. 아울러 우리가 지난 11월 19일 성명서를 통해 주장하고 촉구한 것처럼 현행 법· 제도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직시해 시급하게 개선할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거듭 촉구한다. 편익상가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주는 시설인 만큼 ‘최고가 낙찰’이라는 단순방식을 택할 것이 아니라 입찰에 참여하는 자에 대하여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고 사업계획을 평가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안정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가 최종적으로 낙찰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생각이다.

5. 마지막으로 우리는 왜 건설 실적과 납세 실적 등 관련 실적이 전무한, 검증조차 할 수 없는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낙찰되었는지에 대하여 강한 의문을 갖는다. 따라서 재벌 대기업의 관련여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다.

 

2012년 11월 26일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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