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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2총선충북유권자네트워크]성매수, 금품향응 상납 정우택 후보 사퇴하라

by 충북·청주경실련 2012. 4. 9.

 

성매수,_금품향응_상납_정우택_후보_사퇴하라.hwp

정우택 후보 성매수, 금품향응 의혹 사실로 드러났다.
새누리당은 공천 취소, 정우택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

 

도덕성, 청렴성, 신뢰성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자가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덕목이다. 사회가 아무리 타락하고, 도덕불감증에 걸려 있다 해도 공직후보자로서 이상의 기본적인 자질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하고 제대로 된 검증과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정우택후보자와 관련한 일련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선거라는 민감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
그러나 어제 정우택 후보의 최측근인 전 SNS 선거팀장이 양심고백을 통해 제주도 성매수 의혹과 충북청년경제포럼의 금품향응제공이 사실이었다고 증언 하였다. 정우택후보가 눈물까지 흘리며 결백을 주장한 것이 모두 ‘정치쇼’ 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정우택후보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민의의 대변자인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한 부적격후보라는 결론을 내렸다.

첫째,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여성관에 심각한 결함이 확인되었다.
정우택 후보는 충북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제계 인사들과 접대부가 있는 고급 룸살롱에 수차에 걸쳐 드나들었으며, 제주도에서는 이들 접대부와 함께 동행하여 나갔다고 한다. 이는 성매수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주는 유력한 증언으로 성매매방지법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공직자로서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는 못할망정 앞장서서 부도덕한 성매수 행위의 현장에 동석하고 함께 가담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둘째, 공직자로서의 청렴성에 심각한 문제가 확인되었다.
정우택후보는 지사로 재임하면서 공직자의 청렴성을 관리 감독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함에도 자신의 생일선물로 수백만원의 현금을 수수하고 안마기 등을 상납 받는 등 공직자의 청렴의무를 위반하는 행동을 하였다고 한다. 이는 그 액수에 상관없이 특수 관계에 있는 기업인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하였다.

셋째, 정치인으로서의 신뢰성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자신의 부도덕한 행위를 숨기기 위해 아무 근거 없이 자신의 측근을 고발하더니, 슬그머니 고발을 취하하면서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자신에게 가해지는 도덕성 검증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흑색선전으로 몰아가며,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트위터에 게재한 네티즌을 표적 고발하는 등 진실을 은폐하고 유권자에 눈과 귀를 막는 일에 앞장서왔다. 그러나 언론 취재와 자신의 전 언론홍보보좌관에 의해 진실이 하나둘씩 확인이 되면서 정우택후보는 대표적인 거짓말쟁이 정치인이 되었다.

이에 우리는 요구한다.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는 도덕성, 청렴성, 신뢰성 모든 측면에서 우리지역 정치 일번지 청주 상당구의 국회의원이 될 자격을 상실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정우택 후보의 공천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 만약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상품화하는 정우택 후보를 옹호하고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정우택후보는 이제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자진사퇴하는 것이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하고 즉시 후보직 사퇴를 권고한다. 새누리당과 정우택후보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12년 4월 9일

2012총선충북유권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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