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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종시 원안사수 발대식 선언문

by 충북·청주경실련 2010. 2. 8.

 

100208_2010행정도시원안사수발대식_보도자료.hwp

 

 

이명박 정권의 행정도시백지화 대국민사기극을 국민에게 고발한다!

 

 세종시 백지화를 위해서는 불법, 탈법, 매수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명박 정권의 행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법치를 강조하면서 자신들은 법위에 군림하고 있고 국민이 원치 않는 여론조작용 홍보에 국민 혈세를 물 쓰듯 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수정여론 형성이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제는 행정도시를 건설하면 “나라가 거덜 난다, 세종시는 사회주의 도시다”라는 등 막말 협박과 색깔공세에 나서고 있다. 또 정운찬 국무총리는 행복도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충청인을 향해 ‘양반 유전자’와 ‘체면’때문이라 의도된 발언으로 지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선전하는데 충청권에만 12억의 광고폭탄을 투하하고 있으며, 또 7,200여만원을 들여 14명의 연기군 주민을 선진지 시찰 명목으로 독일여행을 시켰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것으로도 모자라 돈으로 시위대를 매수하여 세종시 수정찬성 연기군 집회에 동원하였다고 한다. 지금 충청권에는 세종시 수정 여론 조작을 위한 정권차원의 대대적인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취임 후 충청지역을 여덟 번이나 방문한 정운찬 총리는 충청인의 의견을 듣겠다는 대외적인 선전과는 달리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돌아갔다. TV토론회 장소는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 되고,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지역민은 접근이 차단되기 일쑤였다. 이처럼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무차별적인 세종시 수정 여론몰이는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우리는 지역민들이 세종시 문제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정부의 거짓과 허위선전에 현혹되지 않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지역민의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뜻과 의지를 모으는 대 국민 직접홍보운동에 나서고자 한다.
 정권은 국가 권력기관과 예산을 펑펑 쓰는 광고 물량공세를 펴지만 우리가 가진 무기는 홍보전단 한 장 뿐이다. 그러나 진정성을 가지고 도민 한분 한분을 만나 세종시 건설의 참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래로 부터 세종시 사수 여론을 형성하여 세종시 수정 저지운동의 최종 승리자는 지역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나갈 것이다.
 우리는 권력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바로잡는 것은 오직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자 유권자임을 세종시 원안 사수 투쟁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2010년 2월 6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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