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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홈플러스 본사 항의방문 결과 및 입장 취재 보도 자료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7. 10.

 

090710_홈플러스본사_항의방문결과_보도자료.hwp

 

 

홈플러스 본사 항의방문 기자회견 결과   

 1.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충북지역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단과 각계대표는 어제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를 항의 방문하였으나 원만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 철회, SSM 출점전략 중단, 상생협약 체결 등의 3대 요구사항을 홈플러스 본사에 요구 전달하였습니다.

 

2.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대표단은 어제 오전 11시 청주체육관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에 2시 30분경 도착하였는데 홈플러스 측의 상상을 초월한 손님맞이(?)에 모두가 어처구니가 없었고 분노하였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이미 본사 정문 입구를 비롯한 모든 출입구에 사설 경호원들과 직원들을 대거 배치해 놓은 상태였고, 심지어 경찰 병력까지 동원해 건물 안쪽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대표단의 건물 출입을 철저히 봉쇄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대표단과 각계대표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은 겨우 30여 명에 불과한데 무엇이 두려워 사설 경호원과 경찰까지 배치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3. 한편,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과 홈플러스 본사 고재영 점포지원본부장(이사)은 사전에 별도로 만나 양측 간의 원만한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교섭을 하였습니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각계각층의 대표단이 방문한 만큼 1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화 자리를 요구했고, 홈플러스 측은 한두 명의 대표단만 참석하는 대화 자리를 갖자고 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강영일 홈플러스 본사 홍보팀장과 협의 하는 과정에서 홈플러스 측이 5명의 대표단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수정안을 제시하였으나,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홈플러스 측과 더 이상 대화를 나눌 가치와 필요성이 없다며 항의방문을 마치고 철수하였습니다.

 

4.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어제 홈플러스 항의방문을 통해 홈플러스의 사악한 두 얼굴을 분명히 확인하였습니다. 겉으로는 고객과 시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고객과 시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심지어 대화의 자리조차 떳떳이 나서지 못하는 이승한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회장과 임원들의 비굴한 태도와, 오로지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반인간적 저질스러움에 더 이상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눌 가치조차 느끼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승한 회장과 홈플러스에 철퇴를 가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민과 소비자의 힘으로 강력한 불매운동을 전개해 이승한 회장과 홈플러스가 굴복하도록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시민과 소비자들이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5.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이승한 회장과 홈플러스가 먼저 시민과 소비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 뒤 24시간 영업과 SSM 확장전략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할 때까지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실상과 부도덕함을 시민과 소비자들에게 낱낱이 알리어 시민과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동참하도록 할 것입니다.

 

6. 참고로 어제 항의방문단에는 조수종 충북경실련 공동대표,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 박영순 청주향교 전교, 박영배 충북상인연합회장, 최경호 청주시재래시장상인연합회장, 원종오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하였고, 전국상인연합회장단과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준) 관계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홈플러스 본사항의방문 관련 사진은 사진자료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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