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평화적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by 충북·청주경실련 2006. 2. 15.

 


하이닉스 매그나칩과 하청지회는‘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신의 성실의 정신위에 화해와 상생의 적극적 자세로 대화에 임하라!

지역 사회의 최대 현안이자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인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되어 온지 1년이 지났습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조원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에 내몰린 지 1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 되면서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의 고통이 극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절규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하이닉스 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인식을 같이하여 어렵게나마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4일과 금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계획한 전국적인 비정규직철폐 서울 상경투쟁에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지회 노조원들이 참석하기로 하였는가 하면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앞에서 첫 대화가 열리는 같은 시간에 집회까지 갖는 행위는 지역사회가 어렵게 마련한 대화의 장에 찬물을 끼엊는 행위로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행위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현재 범대위의 활동 및 중재 노력은 범대위가 제안한 ‘대화의 전제 조건’을 하이닉스와 하청지회 양측이 수용하는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며 충북도 노사정 협의회의 중재위원회 중재단 구성과 활동 또한 범대위의 전제 조건의 이행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그동안 어렵게 대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이원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노사정 협의회와 충북 지방노동위원회, 그리고 충북지방경찰청 및 청주서부경찰서, 청주동부경찰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협조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또한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의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의 노력과 공정보도를 위해 협조해 주신 언론에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먼저 양 이해 당사자 간의 불신과 갈등을 하루속히 해소하고 상생의 정신위에 신의와 성실교섭의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또한 하이닉스·매그나칩 하청지회 노조원들의 절박한 생존의 문제는 법적 문제에 우선한 인도주의적인 인본의 문제로 양측은 자신의 주위주장보다는 양보와 타협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함으로써 상호 공동의 이익이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다음 사항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이닉스·매그나칩 원청회사는 노사 문제의 법적 시시비비를 떠나 지난 IMF의 파고와 해외매각의 위기에서 하청지회 노동자들도 회사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분담해 왔던 만큼, 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하이닉스·매그나칩 하청지회 노조원들은 범대위가 제안한 ‘대화의 전제 조건’을 성실히 지켜줄 것과 노조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모아 하청지회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충북도 노사정협의회 중재위원회의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중재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중재 원칙위에 상호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노조원들의 절박한 생존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노사 양측은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 해결에 있어서 상호 불신에 따른 대립의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서로 한발씩 양보하고 타협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재삼 당부드립니다. 또한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충북도, 충북도 노사정협의회 및 충북지방경찰청(서부서, 동부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공조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 노력해 주실 것을 재삼 당부드리며 범도민대책위원회 또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오늘 하이닉스와 하청지회간 첫 간접대화를 계기로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속히 해결되어 지역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밝은 사회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2006년 2월 15일

하이닉스 매그나칩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회
(우361-110)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1371 전화 267-0151 전송 264-7257
실무위원장 김홍장, 실무간사 이두영 박연수 염우 최진옥 손은성 이효윤

□수신 : 각 언론사 시민사회단체 출입기자
□발신 :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제목 :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간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실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장소 : 2006. 02. 15.(수) 오전11시청주CCC아카데미 센터 2층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