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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방송좌담회 과학벨트 발언에 대한 규탄 성명

by 충북·청주경실련 2011. 2. 1.

 

110201_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_관련_국론분열에_대한_입장.hwp

 

이명박 거짓말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민과의 약속대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충청권에 구축할 것을
즉각 천명하여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수습하라!

-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총궐기하라! -

 

1. 지난해말 「국제과학비지니스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날치기로 통과했지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입지를 명시하지 않아 입지를 둘러싼 논란과 지역 간의 유치경쟁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심각한 국론분열로 이어지고 있다.

2.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신년방송좌담회에서 “과학벨트는 국가백년대계가 걸린 과학적인 문제로 과학벨트 입지와 내용은 4월 5일 이후 과학벨트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며, 충청권 대선공약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안이다 보니 혼선이 있었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답변해 더 이상 공약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3. 이명박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세종시에 이어 또다시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것이나 다름없어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를 둘러싼 엄청난 국정불신과 지역갈등, 국론분열의 중심에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사태를 진정시키고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지역분할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으로 일관하고있는 것에 실망을 넘어 분노한다.

4. 우리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 구축이 이명박 대통령의 수차례 국민에게 약속한 대선공약이고 지난해 1월 이명박 정부 스스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최적지가 세종시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정권인데 제아무리 공정하고 투명하게 입지를 결정한다고 해도 믿을 국민이 과연 있겠는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을 일삼는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했다. 이명박 정권에 강력히 촉구한다. 국민과의 약속대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충청권에 구축할 것이라고 즉각 천명해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신속히 수습하라.

5. 마지막으로 지역정치권과 충북도민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총궐기하라.

 

2011년 2월 1일
세종시 정상추진과 균형발전을 위한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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