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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충주 보선 출마선언 등에 대한 입장

by 충북·청주경실련 201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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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폐기 없는
윤진식의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과
한나라당 충북도당 선대위 상임고문 위촉을 강력히 규탄한다!!!


1.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였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6.2지방선거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였다. 이로써 언론의 보도처럼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후보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요청과 건의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2.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명박 정권의 실세로서 그동안 세종시 수정추진에 핵심역할을 담당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9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이기 위한 여론몰이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특히, 윤진식 전 실장은 수도권기득권세력들의 주장과 똑같이 세종시 당초계획이 수도분할이라고 말해 세종시 원안추진을 염원해온 충북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였다. 노무현 정권 때 산자부장관을 지내며 행정도시(당시 행정수도)건설에 일익을 담당했던 자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입장과 태도를 바꿔 행정도시백지화에 앞장 설 수 있단 말인가?

3. 우리는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이다. 중앙당이 당론도 바꾸지 않았는데 대다수 충북도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세종시수정안을 찬성하는 입장을 결정해 권력에 아첨을 떤 것도 모자라 이제는 권력의 실세로서 세종시 수정추진에 핵심역할을 담당했던 자를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였다. 우리는 충북도민과 충북발전을 철저히 외면한 채 오로지 정치적 야욕만을 채우기 위해 충북도민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는 행위를 일삼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행태에 대하여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응분의 책임과 대가를 물을 것이다.

4. 우리는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겉으로는 ‘세종시 원안고수’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속으로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세종시 수정추진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자에게 선거지원을 요청하였다는 점에서 실망과 함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정우택 후보는 ‘세종시 원안고수’라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행동을 보여주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다. 그리고 윤진식 전 실장의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선언과 한나라당 충북도당 선대위 상임고문 추대에 일조한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따라서 정우택 후보는 세종시문제에 대하여 155만 충북도민과 유권자들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도록 스스로 떳떳하게 증명하는 것이 도리이다.

5.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아직도 세종시수정안을 폐기하지 않고 있고, 6.2지방선거는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도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한나라당 충북도당 선대위의 상임고문을 맡는 것은 명백한 청와대의 선거개입이며,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이기 위한 노골적인 대국민협박이자 155만 충북도민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이다. 우리는 윤진식 전 실장의 반도민적, 반도덕적 행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각 총선출마선언을 철회하고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후보의 세종시 원안추진에 역행하는 반도민적 행태에 분노한다. 따라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지 않고 윤진식 전 실장이 우리의 촉구를 외면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0년 5월 27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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