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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종시 기원제 및 횃불 봉화제 취재 보도요청

by 충북·청주경실련 2010. 1. 27.

세종시 원안사수 기원제 및 횃불봉화제

 

1부 기원제
순 서 : 촛불 붙이기
        향피우기
        초헌관 부복/잔올리기/절하기(재배)
        기원문 낭독(축문)
        초헌관 절하기
        아헌관 부복/잔올리기/절하기
        종헌관 부복/잔올리기/절하기
        (헌작 -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음)
        전원 재배 (절하기)
        초헌관 횃불 불붙이기 점화

2부 횃불 봉화제
   
    7시 기준 대전 계족산 / 공주 월성산
    7시 10분 청주 것대산
    7시 20분 연기 전월산 
    7시 30분 대전, 청주, 공주, 연기 동시
              성명서 낭독
              구호 삼창
              참여자 발언 1
              참여자 발언 2
              참여자 발언 3
              구호 삼창
              만세 삼창

 

<기원문>


세종시 건설이 원안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하나이다.

 

비바람 구름이며, 해와 달을 있게 하시고,
인간만사 길흉화복을 주관하시는 천치신명 한울님이시여,
오늘, 2010년 1월 27일을 맞아
충청도민들이 여기 것대산 봉화대에 올라
이 나라의 평화와 안녕, 그리고 국토균형발전으로
국가와 민족 상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십사
이렇게 기원하나이다.

그동안 우리 쬐쬐하고 옹졸하여 반목질시하고
이웃과 친지에게 아량과 관용을 베풀지 못하였던 점을
뉘우칩니다. 앞으로는 서로는 서로에게 겸손하고, 포용하며
사랑으로 화평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 올라 이렇게 기원하는 바는
국토균형발전과 민주적 경제발전을 위해 세종시 원안대로의
건설이나이다.
 그런데 오늘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고시하고
 2월 26일 이후에는 법을 바꿔 세종시를 원천무효화 하려는 획책하고 있나이다.
 엄연히 살아있는 세종시법을 제쳐버리고 수정안 입법예고를 밀어붙이며 협박 농락하더니 이제는 선전포고에 이르렀나이다.
 세종시 원안사수를 외치는 우리들에게 충청도의 이익을 쟁취하려는 이기주의인양 선전하며, 다른 한편 몰락한 양반의 체면으로 인한 고집통이라 폄하하고 있다. 이는 현 정권과 기득 언론들의 방해공작이며, 자신들의 기득이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음모와 책동 아니면 그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충청도는 외침과 국난 중에는 언제나 애민애족의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섰던 충절의 땅입니다. 임진란 시절 청주의병과 금산에 묻힌 7백 의사, 공주와 보은에서 척양척왜 보국안민의 기치로 싸운 동학농민군, 제천의병, 그리고 일제하에서 죽음을 바쳐 독립운동에 나선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신규식 선생, 신채호 선생 이외 정말 조국독립을 위해 피흘려 싸우고, 목숨까지 던졌던 독립투사들이 유독 많았던 고장이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이 겨레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세종시 원안건설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이유도 충청도의 이기적 이익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정에서 왜곡된 수도권 과밀집중, 재벌 등 소수에의 부의 집중 등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첫 단계이나이다.
 
이제 간절히 바라옵건대
세종시 원안 건설과 아울러 국토의 균형발전, 국민의 삶이
인간답고 복되고 평화로운 나라가 이루게 해 주옵소서.
또한 저 아래 방방곡곡, 사람 사람, 가정 가정마다
바른 심지 잃지 말고, 삶에의 열정 꺾이지 않게
살펴 주옵시고, 함께 신명나게 사는 이 땅 이루게 해 주옵소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기원드리나이다

상향

 

2010년 1월 27일 대충청도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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