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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토론회] SSM 확산 저지운동의 성과와 과제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12. 4.

 

 

 

내년에도 SSM 확대로 중소유통의 시장 전망은 어두워
허가제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통과 시급


오늘,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SSM 관련 정책토론회 열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주최하고 충북경실련이 주관하는 SSM 관련 정책토론회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청주CCC에서 열렸다. 오늘 토론회는 그간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전개해 온 SSM 반대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중소 상인을 위한 SSM 확산 저지운동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3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먼저 ‘충북지역에서의 SSM 확산 저지운동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최윤정 사무국장은, 충북지역 중소상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참여, 그리고 민․관․정이 함께 한 불매운동으로 SSM 문제의 심각성을 전국 여론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소비자인 지역 주민들이 불매 서명운동과 주민참여 기자회견에 나섬으로써 풀뿌리 주민운동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보았다. 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와 지자체 조례 보완,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상인조직의 저변확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풀뿌리 경제교실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사업조정제도의 한계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대해 발표한 사업조정신청지역 전국연석회의 신규철 집행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사업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과, 사업조정 대상에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지 않는 점 등 현 사업조정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 안에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2009-2010 유통산업의 회고와 전망’을 발표한 남서울대학교 유통학과 원종문 교수는 2009년 7월 현재 SSM수가 636개에 이르고, 과거 1년간 SSM수가 평균 38.5%나 증가하고 있어 2010년에도 SSM이 중소유통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대기업 유통회사는 문제가 되는 ‘직영점’ 형태에서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멀티채널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중소유통의 전략적 차별화(입지와 상품의 전문성 등)가 필요하며,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판매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늘 종합토론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임병재 창업성장지원과장, 충청북도 윤재길 경제정책과장,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원종오 이사장,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 권병선 고문, YWCA 김유정 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하였고, 지역 중소상인 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2009년 12월 4일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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