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충청권 민․관․정 연석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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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행정도시 사수를 위해 노력하시는 충청권 민․관․정 대표자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잘 아시다시피, 이명박 정권은 행정도시를 기업도시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고 서둘러 요식적인 절차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500만 충청인과 국민들을 상대로 엄청난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이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주주의는 크게 훼손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수도권과밀집중과 지역불균형을 해소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요원할 일이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도 무산되어 지방을 더욱 황폐화되고 말 것입니다.

3. 우리 충청권 민․관․정은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역량결집으로 지난 2003년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행정수도건설,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을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행정수도와 행정도시의 반대세력들의 위헌소송에도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우리의 조상들은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의병을 일으켜 충절을 지켜왔습니다.

4. 이에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범충청권 민․관․정 연석회의를 2009년 11월 19일 오전10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는 바, 흔쾌히 수락하여 주시고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연석회의 참가여부를 11월 18일 오전까지 회신하여 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는 경우 대리인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참고로 우리의 연석회의 제안은 지난 11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권 3개 시도지사와 정치권이 주도되어 시급히 연석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전혀 이뤄지지 않아 우리가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연석회의에서는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협약문을 체결하고 행동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국민행동에 나서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 참가동의서는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