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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주시 상인, 사업자등록증 반납운동으로 저항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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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래시장, 슈퍼마켓 상인 200여 명
청주세무서에 사업자등록증 반납
홈플러스 24시간 영업, SSM 횡포에 사업자등록증 반납운동으로 저항
19일(일) 오후 2시, 개신동 SSM 예정지에서 홈플러스 규탄 기자회견
 

 

 1. 청주시 재래시장 및 슈퍼마켓 상인 200여 명은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과 SSM 확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청주세무서에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했다. 오늘(17일) 오전 11시,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 이명훈 부회장, 사직시장연합회 권병선 회장, 가경터미널시장 오병조 회장 등 재래시장협의회 소속 회장단과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원종오 이사장 등 상인 대표 10명은 청주세무서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자등록증 200여 부를 정달성 청주세무서장에게 전달했다.   

 2.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지난 7일 <홈플러스 불매운동 총력실천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 측에 24시간 영업 철회와 SSM 확장전략 중단, 상생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총력실천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본사 항의방문(9일), 주부/여성 홈플러스 불매 동참선언(13일), 대규모 철시집회(15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아 왔다.

 3. 오늘 참석한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와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소속 회원들은 가보처럼 지켜온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는 심정이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고 소감을 밝히며, 청주 시민들이 나서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상인들은 이제 남은 건 아무것도 없으니 온몸으로 저항하겠다고 홈플러스에 강력히 경고하고, 홈플러스 측이 24시간 영업 및 SSM 확장전략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릴레이방식으로 사업자등록증 반납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4. 한편,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의 SSM 확장전략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가 개신동 우정한사랑 아파트상가 1층 편의점 자리에 또 다시 SSM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악덕기업 홈플러스의 ‘동네상권 삼키기 전략’이 얼마나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모레인 7월 19일(일) 오후 2시, 홈플러스 SSM 예정지 앞에서 악덕기업 홈플러스 SSM 추가입점 반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5. 또한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인천광역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어제 (16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철회를 요청하는 사업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하여, 청주에서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끝

 

악덕기업 홈플러스 SSM 추가입점 반대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 

◇ 일시 : 2009년 7월 19일(일) 오후2시
◇ 장소 : 청주시 개신동 우정한사랑 아파트 1층(흥덕구 개신동 4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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