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원은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 철회를 요구한다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철회와 상생협약을 촉구하는
홈플러스 회원 100명의 항의서한

 

- 홈플러스 회원 100명은 고객의 이름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강력히 요구한다!
- 삼성테스코(주)는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을 즉각 철회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 협약에 나서라!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 청주점은 종전 09시부터 24시까지 영업하던 방식을 바꿔 지난 5월 2일 0시부터 24시간, 하루 종일 영업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이 원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객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이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고, 지역 경제를 왜곡시키는 대기업의 폭거라고 본다. 이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국회의원과 각 정당 충북도당을 비롯한 정치권, 충청북도의회, 청주시의회 등은 24시간 영업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홈플러스 측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다뤄질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이다.

우리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매출 1위라는 목표를 위해 공격경영을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겉으로는 ‘고객과의 약속’, ‘유통산업발전법’을 내세우지만 기실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붙잡겠다는, 아흔아홉 섬 가진 자가 한 섬 갖고 있는 사람 것마저 빼앗겠다는 욕심일 뿐이다.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이 과연 고객의 요구 때문인가? 홈플러스 회원은 정말 24시간 영업에 찬성하는가? 이제 홈플러스 회원들도 24시간 영업 철회 운동에 함께 하고자 한다. 만일 홈플러스 측이 고객인 회원들의 요구조차 무시하고 24시간 영업을 지속할 경우, 우리는 홈플러스 불매운동에도 기꺼이 동참할 것을 밝힌다.

 

2009년 6월 4일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 철회를 요구하는 ‘홈플러스 회원’ 일동

박인자(운천동), 조재연(대성동), 김수자(개신동), 정수현(대성동), 최영운(가경동), 정미경(용암동), 김은경(가경동), 민경일(영운동), 오타기미에(내수읍), 요시꼬(율량동), 에르헴체첵(석소동), 박희분(오창면), 구문순(가경동), 이정희(가경동), 정은희(분평동), 이복철(개신동), 최지윤(봉명동), 최명숙(가경동), 김미경(가경동), 최영선(가경동), 김종미(봉명동), 김영숙(가경동), 이해순(가경동), 윤기옥(가경동), 엄순옥(가경동), 신현주(복대1동), 남옥순(사직동), 홍경심(내덕동), 이기중(용암동), 이재덕(가경동), 김진명(가경동), 김진숙(사직2동), 정옥용(금천동), 김연이(모충동), 최미애(복대동), 오현자(석곡동), 델겔마(증평읍), 정미경(복대2동), 박희운(가경동), 정승희(서운동), 김공례(복대동), 김인숙(복대동), 오미선(우암동), 변아영(미원면), 전석래(율량동), 김경희(가경동), 김준태(가경동), 선종열(가경동), 이영숙(가경동), 박해덕(모충동), 강신숙(수곡동), 조진국(수곡동), 전종임(탑동), 황용숙(용담동), 이모희(이월면), 김숙(가경동), 김영숙(봉명동), 심순영(봉명동), 양명근(율량동), 신현숙(봉명동), 표경자(사직1동), 박정민(운천동), 박옥경(분평동), 한영숙(복대동), 유경훈(율량동), 김광자(영동), 박상아(금천동), 이순남(내덕2동), 김태순(내수읍), 최유경(용암동), 이혜인(한중리), 최선숙(용암동), 유단애(봉명동), 강미영(가경동), 윤윤진(운천동), 임선희(운천동), 연영예(신봉동), 이인숙(가경동), 이정숙(사천동), 윤효선(율량동), 박영미(복대동), 박은영(봉명동), 이재순(율량동), 이희정(사창동), 김홍성(개신동), 이정주(개신동), 임은희(남문로1가), 김민희(복대동), 김영미(교성리), 신수애(가경동), 이현주(가경동), 도경남(가경동), 강영원(개신동), 고희숙(개신동), 나희영(가경동), 강유희(가경동), 최종욱(가경동), 도미숙(가경동), 김현정(가경동), 오승희(가경동) [총 1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