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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 행정도시·혁신도시 정상추진 범도민 궐기대회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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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 기 선 언 문

 

  우리는 오늘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와 행정도시·혁신도시 정상추진을 비롯한 당면한 충북의 현안사업을 반드시 성취하기 위해 155만 충북도민의 의지와 염원을 하나로 모아 총궐기를 선언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정부가 보건의료기술과 바이오 신융합기술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서, 후보지를 선정함에 있어 정치나 지역의 입장이 철저히 배제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부는 집적이냐 분산이냐 조성방식을 놓고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지 못해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최근에서야 집적방식으로 결정하였고,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지자체간, 지역 간의 과열유치경쟁을 불러와 정치적·지역적 세력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결국 정치적으로 후보지가 결정될 것이라는 강한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은 지난 10여년동안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동북아 최고의 바이오 허브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삼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세계 유수의 첨단의료단지와 경쟁해야 하고 이에 걸 맞는 경쟁력을 갖추어야한다.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가 조성한 국내유일의 생명산업단지로서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하고, 58개 국내외 제약회사가 입주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요건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중복투자를 방지하면서 집적·파급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적지이다.

  행정도시·혁신도시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고 망국병인 ‘수도권중심의 일극체제’를 타파해 수도권과밀집중과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지방의 자생력을 키워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정부와 정치권은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수도권기득권세력들이 주축이 된 반대세력들의 잇따른 위헌소송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여야합의로 제정된 법률에 의해 적법하게 추진되고 있음에도, 녹색복합도시 검토와 자족도시 기능보완 등을 운운하며 세종특별자치시설치법 제정과 이전기관 변경고시에 대한 의지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반대세력들이 정부에 행정도시건설의 포기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등 반대여론을 조장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정체성마저 훼손하려 하고 있다. 게다가 혁신도시는 정부의 전면재검토 방침발표 이후 공기업선진화추진 등으로 최근까지 정부로부터 이전계획을 승인받은 기관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부동산을 매각하거나 혁신도시 내 부지를 매입한 기관이 하나도 없어 사업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

  따라서 우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유치와 행정도시·혁신도시의 정상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며, 정부와 정치권이 정치적·지역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어리석은 판단이나 결정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오늘의 총궐기는 국가와 지역 그리고 후손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충정어린 마음에 의한 것이기에 어떠한 정치적·지역적 힘이나 논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헤쳐 나갈 것이며 충북의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성취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충북의 현안사업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어려움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충북으로 가꿔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과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 

 

2009년 5월 6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 행정도시·혁신도시 정상추진!

범도민궐기대회 참가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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