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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충북·청주경실련

[논평] 라마다호텔내 아울렛 개설 불가 결정 환영

by 충북·청주경실련 2016. 4. 21.

청주시, 라마다호텔내 아울렛(세이브존) 개설 불가 결정
14일 열린 청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의견 수렴
 조례에 따라 청주시 유통산업상생발전 추진계획 수립해야


청주시가 오늘 세이브존이 낸 대규모점 개설 등록 신청에 대해 ‘등록제한(불가)’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열린 청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세이브존의 개설등록 신청의 건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상권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청주시가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촉구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세이브존이 입점할 시 내덕자연시장은 물론 성안길 상권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세이브존 측이 전망한 고용창출 효과나 지역사회 기여도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미 대형마트(홈플러스)를 유치한 (주)중원산업이 아울렛까지 입점시켜 지역상권을 고사시키려는 행태는 후안무치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국에 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세이브존은 최근 청주라마다호텔내 숙박시설과 대연회장, 식당, 영화관, 홈플러스(지하) 등을 제외한 전관(전용면적 약 3천평)을 임대해 중저가 의류·잡화 아울렛 매장 150~170개를 개설할 계획이었다.


우리는 청주시 세이브존의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에 대해 불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 유통기업 및 지역 상인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조례(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에 따라 「유통산업상생발전 추진계획」을 매년 수립하여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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