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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충북·청주경실련

4.13 총선에 대한 입장 및 투표참여 캠페인 안내

by 충북·청주경실련 2016. 4. 7.


선거공보물로 본 충북지역 후보자들의 정책·공약, 평가불가
“도덕성”, “정당”을 기준으로 선택 제안

    - 충북·청주경실련, 4월 9일(토) 오후2시, 투표참여 캠페인 전개
    - 경실련 정당선택도우미(vote.ccej.or.kr) 홍보 및 시연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8, 9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총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투표율을 견인하고 4.13 투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록 정치권에 많이 실망하고 분노했을지라도 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

 

투표에 앞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충북지역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공보물에 나타난 후보들의 공약은 공약이 아니라 미사여구 일색이다. 여야 모두 도·농 상생 발전, 경제민주화, 살기좋은 지역구 건설, 중소상인·대기업 상생 발전,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공약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로드맵이나 예산계획을 밝힌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 보다 근본적으론 과연 이 후보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 것인지,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선거에 나온 것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동·면 단위 민원성 공약을 남발해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후보자 개인의 전문분야와 그간의 경력을 살리는 정책과 공약이 아니라, 어떻게 하든 당선되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책임지지도 못할 수많은 공약을 나열하는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한 줄짜리 정책·공약명으로 누가 좋은 후보인지 판별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차선의 방법으로 ①도덕성 ②정당을 판단기준으로 삼아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제안한다.

 

①도덕성
후보자의 기본적인 도덕성은 선거공보물 앞부분에 나오는 병역, 체납, 전과기록 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후보자 이름만 검색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걸림돌 후보, 혹은 낙선후보로 선정한 명단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②정당
국회의원은 개인의 역량이나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소속 정당의 정책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국회의원은 사실상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며, 정당의 정책이나 정체성의 틀 안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별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이 차별성이 없다면, 소속된 정당의 정책으로 후보자를 판단하면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경실련은 유권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당선택도우미(vote.ccej.or.kr)를 운용하고 있다. 총 20개의 정책 질의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선택하면, 최종적으로 어느 정당과 정책 성향이 일치하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경실련은 청년, 주거, 노인, 보육, 노동, 재벌개혁, 정치개혁 등 분야별로 주요 정당의 공약을 비교·평가한 결과를 연속 발표했다(경실련 ccej.or.kr / 충북청주경실련 홈페이지 ok.or.kr 참조). 정당선택도우미 프로그램과 공약평가 의견을 참고하면, 자신과 적합한 정당이 어디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우리는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다. 그래도 우리는 투표해야 한다. 투표하지 않으면 변화의 가능성마저 사라지기 때문이다. 충북·청주경실련은 4.13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호소하며, 오는 9일(토)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지역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당부드립니다.

 

 

그래도, 투표해야 합니다!”

충북·청주경실련 4.13 총선 캠페인

 

일 시 : 49() 오후 2~ 5

장 소 : 무심천 남사교 아래 (경실련 사무실 인근)

 

- 태블릿PC, 휴대폰으로 경실련 정당선택 도우미시연

- 경실련 총선 관련 활동 홍보

- 투표참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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