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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명광학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에 대한 입장

by 충북·청주경실련 201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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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충북차원의 위기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즉각 구축하라

1. 어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대명광학에서 이산화항,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가 함유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인접공장의 노동자 200여명이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하게 후송되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 이번 사건은 청주산업단지의 잇따른 안전사고와 이달 초에 발생한 경유소주 유통사건에 이어 터져 나온 것으로 우리지역 위기 및 안전관리의 실태가 매우 허술할 뿐만 아니라 안전 불감증이 도처에 만연되어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것이다.

3. 또한 유해화학물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처럼 언제든지 불특정다수에게 순식간에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위험성과 심각성과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본다.

4. 따라서 우리는 지난 4월 3일 성명서를 통해 주장하고 요구한 바와 같이 충청북도가 사태의 심각성을 시급히 깨달아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충북차원의 위기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즉각 구축할 것을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2013년 4월 11일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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