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CS유통의 강서점 기습개점에 대한 비판 및 강력대응 촉구 성명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11. 11.

 

091111씨에스유통강서점_개점강행_비판성명.hwp

 

CS유통(주), 오늘 청주 강서점 기습 개점
CS유통의 상도덕을 벗어난 막가파식 행태와 이명박 정부의 반민생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

-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충청북도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야 -

 

1. CS유통이 오늘 청주 강서점을 기습적으로 개점하였습니다. 강서점은 충청북도가 지난 10월 15일 사업일시정지 권고결정을 내린 곳으로 그동안 일시정지 권고결정을 무시하고 사실상 개점을 추진해 온 것입니다. CS유통이 청주 강서점을 기습 개점한 것은 지난 10월 15일 청주 복대점을 기습 개점한데 이어 두 번째이고, 사전조정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에 조차 사전에 어떠한 통보나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볼 때, 막가파식 영업 전략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심지어 오늘 오후2시 도청에서 충청북도의 주관으로 자율조정을 통한 상생협약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강서점을 기습적으로 개점했다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덕적 규범조차 어긴 것입니다. 또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조차 내일 개점하는 것으로 파악해 충청북도에 자율조정회의를 요청하여 오늘의 자율조정의 자리가 마련된 것입니다. 따라서 CS유통이 청주 강서점을 기습적으로 개점한 것은 유관기관의 중재노력과 행정명령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현행 사업조정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부도덕한 상혼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입니다.

3. 우리는 오늘 개최한 충청북도의 자율조정회의에서 CS유통의 상식과 도덕을 벗어난 막가파식 행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조정이나 상생협약을 논의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충청북도에 회의를 더 이상 진행하지 말고 종료할 것으로 요청하여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4. 우리는 CS유통의 상도덕을 벗어난 행태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청주시민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어 CS유통 불매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호소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CS유통을 비롯한 대기업유통업체들의 막가파식 영업행태가 가능하도록 방치하여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반민생정책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전국차원의 국민행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5. 우리는 CS유통의 막가파식 영업행태를 통해 현행 사업조정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만큼, 이명박 정부와 정치권에 유통산업발전법을 즉각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재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SSM을 등록제로 하는 것이 골자인데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을 허가제로 전환해야합니다. 또한 대기업유통업체들의 무리한 사업확장과 횡포로부터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을 보호하는 한편,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6. 우리는 CS유통에 복대점과 강서점의 영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CS유통에 대한 불매운동에 65만 청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우리는 CS유통의 상도덕을 벗어난 막가파식 영업전략에 대하여 65만 청주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불매운동으로 맞서 나갈 것이며, 정기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이 반드시 개정되도록 오는 11월 27일 여의도에서 개최하는 전국상인대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7. 참고로 오늘 자율조정회의에서 CS유통 관계자가 현재 청주지역에 이미 가맹점 3곳이 체결 된데다 10여 곳이 상담중이라고 밝혀 CS유통의 대대적인 공격전략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