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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철회 요구 거부에 대한 대응계획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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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측의 24시간 영업 철회 요구 거부는

155만 충북도민을 무시하는 정면 도전행위로 강력히 규탄하며,

대응수위를 높여가며 강력한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다 

- 내일 오후 4시 삼성 홈플러스 청주점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전면투쟁 -

 

  1.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 청주점이 지난 5월 2일 0시부터 24시간 영업에 들어간 것에 대하여,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과 홍재형·노영민·오제세 국회의원, 민주당 충북도당, 자유선진당 충북도당, 민노당 충북도당, 진보신당 충북도당, 충청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가 지난주 5월 13일 오전11시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24시간 영업을 오늘 오전까지 철회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기자회견문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2. 이에 대해 홈플러스 청주점은 오늘 오전부터 회의를 계속하는 관계로 회의가 끝나면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하다가 오늘 오후 3시 30분경에 김기형 부점장이 전화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에 공식입장을 전달해왔고, 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사무국에서 삼성테스코(주) 본사 강영일 홍보팀장에게 전화로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공식입장은 “24시간 영업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고객편의를 위한 것이다. 본사가 전국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6월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다뤄질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충북지역 각계각층이 요구한 24시간 영업철회를 거부하였습니다.

 

  3.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홈플러스의 공식입장을 확인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2시 청주YWCA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청주점이 24시간 영업을 철회하고 상생협약에 나설 때까지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총력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

 

1) 우선, 내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출범하는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준비위원회”에 적극 참가하여 6월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이 반드시 개정되어 대형마트의 출점과 영업시간 등에 대한 제한조치가 법적으로 이뤄지도록 전국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홈플러스 청주점 24시간 영업철회를 위해 전국차원의 공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2) 홈플러스 청주점에 대한 항의방문을 내일 5월 19일(화) 오후 4시에 실시하고 바로 이어서 오후 5시 현장에서 충북지역 정치권과 지방의회 등이 함께하는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3) 또한 1인 시위, 삼성테스코(주) 본사 항의방문, 서명운동, 항의현수막 제시, 대규모집회, 불매운동 등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대규모집회는 홈플러스 청주점이 이미 5월 이전부터 “우리 농산물 사랑 소비결의대회”라는 명목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집회신고를 한 상태인데다, 가장 효과적으로 홈플러스를 압박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을 고려하여 개최시기와 장소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5.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남상우 청주시장이 적극 나서서 홈플러스 청주점을 항의 방문해 24간 영업을 즉각 철회하도록 압박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충청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와 공조 협력하여 관련 조례를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6. 아울러 내일 오후 4시 홈플러스 청주점 항의방문과 오후 5시 현장에서 갖는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에 국회의원과 정치권, 지방의회가 참여하여 줄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면서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7. 마지막으로 우리는 충북지역 정치권과 지방의회,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한목소리로 청주점의 24시간 영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홈플러스가 거부한 것은 155만 충북도민을 무시하는 정면 도전행위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홈플러스가 지역 상권을 독식하려는 부도덕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또한 앞으로 발생하는 어떠한 불상사나 모든 책임은 홈플러스 측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면서, 거듭 24시간 영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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