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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도시대학 <도시재정비과정> 성황리에 개강

by 충북·청주경실련 200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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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대학 <도시재정비과정> 성황리에 개강
곽승호 도시관리국장, 반영운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열강

 

충북경실련이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생각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도시대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청주시 38개 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1기 「도시재정비과정」은 해당 지구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80여 명이 수강했다. 총 여섯 강좌와 토론회로 이어지는 도시재정비과정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2시부터 5시까지 상당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정비과정> 첫날인 오늘은 조수종 충북경실련 공동대표와 권병홍 청주시 상당구청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개강식이 진행됐고, 이어 청주시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곽승호 청주시 도시관리국장이 「청주시 도시정비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곽 국장은 향후 시외곽 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억제함으로써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공원 ․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해 자연친화적 정비계획이 수립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정비사업의 최종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반영운 교수는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또는 도촉법(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국내 도심재생계획 사례, 일본 ․ 영국 ․ 미국 등 해외 도심재생 사례를 도심기능 회복, 어메니티, 정책 및 제도, 거버넌스 등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심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반 교수는  청주시가 도심재생을 위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구도심(원도심)활성화지원조례> 제정과, 도심활성화추진단 같은 거버넌스 모델이 필요하며, 시 전체의 마스터플랜(광역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시대학 1기 <도시재정비과정>은 시민단체가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에 도시정비사업에 관심있는 모든 주체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해 바람직한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다음 주에는 소창진 감정평가사(대화감정평가법인)가 「관리처분의 내용과 유의사항」에 대해, 손세원 교수(충청대 부동산지적과)가 도시정비계획의 수립절차와 추진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3, 4강 연속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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