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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현대건설의 사창동 현대코아 화상경마장 입점 철회를 환영한다.

by 충북·청주경실련 200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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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현대건설의 사창동 현대코아 화상경마장 입점 철회를 환영한다.


  1. 충북화상경마장 반대 도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도내 141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연대, 충북지역에 도박산업 유치를 근절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도민모임입니다. 이미 2003년부터 시작된 화상경마장 저지운동은 2차례에 걸쳐 입점을 막아내며,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2. 그러나, 지난 2006년 1월부터 세 번째로 시작된 사창동 현대코아의 화상경마장 입점 추진은 몇 년간의 자치단체인 청주시, 청주시의회, 각 종단과 직능단체, 시민사회종교단체, 지역주민의 하나된 도박장 반대여론과 정서를 무시한 결과였고, 대기업인 현대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책위는 수차례의 규탄대회와 기자회견을 통해서 지역주민의 화상경마장 반대 여론을 추진업체 측에 충분히 전달하였고, 1인 시위와 홍보캠페인, 서명운동, 현대건설 항의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3. 오늘 대책위는 사창동 현대코아의 대주주인 현대건설이 마권장외발매소 설치를 목적으로 흥덕구청에 제출한 ‘건축물표시변경신청 동의서’를 전격 철회키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접하였고, 현대건설 담당자가 직접 충북참여자치연대 사무실에 방문하여 위의 사실들에 대해 재확인을 하였습니다.
    
4. 이에 대책위는 현대건설의 사창동 현대코아 화상경마장 입점추진 철회에 대해 환영   을 표하는 바입니다.
   다만, 잠깐의 판단 착오로 청주시민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린 부분에 대해서 서운함    을 금할 길이 없지만, 정도경영과 윤리적 투명경영을 표방하는 대기업으로서 현명하   고 이성적인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사창동 현대코아에서 주도적으로 화상경마장 입점을 추진했던 YSK개발과 일부 주주들도 현대건설의 대의적 판단을 존중하여, 향후 화상경마장 재추진 포기하고, 청주지역에 걸맞는 건전한 사업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대건설은 현대코아 매각시 화상경마장 용도로는 절대 매각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리는 마지막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현대건설의 화상경마장 입점 철회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6. 대책위는 현대코아가 충북지역에 화상경마장 입점추진 업체의 끝이길 고대합니다.
향후 또 다른 업체가 화상경마장 입점을 추진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강도 높은 투쟁으로 이에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또한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도박산업규제 및 개선을 위한 전국네트워크’와 협력하여 한국마사회법 개정운동을 벌일 것이며, 정부차원에서 도박산업 규제를 강제하도록 적극적인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끝.


충북화상경마장 반대 도민대책위원회
참여단체 일동 (141개 시민사회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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