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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충북정치개혁연대 창립 기자회견 자료집

by 충북·청주경실련 2002. 3. 27.

 

충북정치개혁연대_창립자료집.hwp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과 충북정치개혁연대 홈페이지 www.ngocb.or.kr 을 참조해 주십시오.


충북정치개혁연대 창립

기자회견 자료집




충북정치개혁연대를 창립하며




6월 13일 지방선거를 바라보며 우리는 지방자치의 희망과 미래가 있는지 반문해 보고자 한다. 현재 지역주민들의 뜻과 소망에 기반하여,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신 있는 지역의 일꾼이 있는가? 그리고 중앙 정치권력에 예속되지 않고, 인맥과 학맥 등 힘있는 연줄에 빌붙지 않고 오직 지역 주민들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 있는가?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일꾼으로 나서려는 지방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도민들은 지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커녕 실망과 불신감만 증폭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우리 지역은 주민들의 뜻보다 오직 당선과 출세를 위해 힘있는 중앙 권력에 빌붙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철새들의 천국'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지역의 일을 주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소신과 비전있는 참된 지역 일꾼이 보이지 않아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믿고 있다. 우리 지역의 건전한 발전과 활력 있는 지방자치의 실현은 오직 의식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지방정치개혁을 바라는 주민들의 뜻과 의지가 모여 부릅뜬 눈으로 바라볼 때에만 지역보다 중앙 권력에 의지하는 출세지향적인 부초 정치인들의 못된 행태를 뿌리뽑을 수 있다는 것을!

2000년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은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면 시민의 힘으로 부패 정치인을 청산하고 정신차리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확인하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지방정치개혁과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서는 오직 지역 주민들이 깨어있는 유권자의식으로 뭉칠 때 가능하며, 이러한 힘을 통해서만 지역의 철새정치인과 구태의연한 자치행정 관행을 갈아엎고 주민참여가 활성화되는 진실한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희망의 싹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우리는 지금까지 정치개혁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공명선거실천운동과 2000년 총선시민연대를 포함한 지역연대운동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충북정치개혁연대"를 창립을 선언한다. 충북정치개혁연대는 2002년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비전도 없이 오직 당선과 출세만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저버리며, 부초처럼 떠다니는 철새정치인들을 청산하고, 지방선거를 유권자의 참여에 의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한다.


1. 우리는 지방자치 개혁을 위한 유권자 운동을 통해 부패 무능하고, 중앙권력에 눈치만 보는 지방정치인들을 주민의 힘으로 심판하여 참된 지방자치의 발전의 전기로 삼을 것이다.

2. 우리는 지방자치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비전을 지역주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후보자 정보공개운동과 정책 공약평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3. 우리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풍토 조성을 위하여 후보자들의 선거자금 감시운동과, 공개 운동을 통해 깨끗한 지방 정치인을 선출하여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02년 3월 27일

충북정치개혁연대



충북여성민우회, 청주여성의 전화, 청주경실련, 청주환경련합, 충북환경연합, 청주YWCA, 충북CCC, 생태교육연구소 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민예총, 청주YMCA,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증평시민회, 충북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위원회, 충북연대, 충북불교호법위원회, 청주기윤실(18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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