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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홈플러스 SSM 용암점 입점추진에 대한 입장발표

by 충북·청주경실련 2009. 6. 24.

 

090624_홈플러스_SSM_추가입점_관련_기자회견.hwp

 

 

[기자회견문]

삼성테스코(주)의 용암1지구 SSM 입점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SSM 확장전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1.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엊그제 시민의 제보를 받아 삼성테스코(주)가 올초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1지구에 이른바 SSM(슈퍼슈퍼마켓) 형태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을 추진해 온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2. 삼성테스코(주)는 용암1지구 상가에 있는 건물 1층에 대하여 지난 2월에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점을 추진하였으나 전체 계약면적 중 일부에 대한 권리를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해 입점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테스코(주)가 확보하고자 하는 전체 면적 중 일부에 대하여 건물주와 삼성테스코(주)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임차인에게 오는 6월말까지 비워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임차인이 권리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고스란히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그냥 자리를 내줄 수 없다며 남은 임대기간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우리는 용암1지구 사례를 통해 삼성테스코(주)가 청주지역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0개를 입점시키는 것을 목표로 청주시내 주요 지점에 이미 건물과 부지를 확보하였거나 물색하고 있다는 파다한 소문이 거짓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4. 또한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잔악무도한 횡포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용암1지구의 사례는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가 확보하고자 하는 전체 면적 중에서 먼저 70%이상 대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에 대하여 반강제적으로 빼앗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청주지역에 개점한 4호점 중에서 2개는 기존에 잘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켓을 인수한 경우인데, 부동산 중개업자를 내세워 홈플러스가 입점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사전에 흘리고 목 좋은 곳에서 슈퍼마켓을 하는 자영업자에게 접근, 홈플러스가 입점하면 장사가 안돼서 손해가 막심할 것이니 자리를 넘기라는 식으로 사실상 협박하여 반강제적으로 자리를 뺏는 수법을 사용하였습니다.

5. 우리는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가 SSM을 확장 ․ 진출하기 위해 청주지역에서 자행하고 있는, 상도덕을 벗어난 상상을 초월한 수법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홈플러스는 힘없는 동네슈퍼와 중소상인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관계기관(공정거래위원회, 수사당국)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무자비한 횡포가 청주시내 곳곳에서 과연 언제부터 얼마만큼 어떻게 자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위법사실에 대하여 강력히 처벌하여야 합니다.

6.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에 호소합니다. 현재 홈플러스 불매운동과 중소상인 살리기 서명운동을 민관정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싸움에서 이겨 지역 상권과 중소상인들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주시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횡포 및 피해에 대하여 고발전화를 개설하오니 숨기지 말고 적극 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북경실련 ☎고발전화 043-262-9898

[사진설명] H는 홈플러스, S는 SSM 입점 현황. 오른쪽 아래 부분 물음표가 용암동에 입점 예정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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