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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충북·청주경실련

각 정당은 함량 미달 후보 철저히 걸러내야

by 충북·청주경실련 2018. 4. 23.

각 정당은 함량 미달 후보 철저히 걸러내야
구태의연한 공천을 반복한다면 표로써 심판할 것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 발굴해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과 선거법 위반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제보와 고발이 잇따르는 것은 그만큼 ‘감시하는 눈’이 많다는 반증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함량 미달 후보자들이 많이 신청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이 아직도 상품권으로 유권자들을 매수하고 식사 제공으로 환심을 사려 한다면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건 ‘촛불정신’을 배신하는 처사다. 만일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구태의연한 공천을 반복한다면, 지금의 지지율은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6.13 지방선거는 촛불 혁명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이다. 시민들의 요구는 다양해졌고 민주주의를 꽃피울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을 갈망하고 있다. 따라서 각 정당은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함량 미달 후보자들을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 특히 사기·공금횡령·뇌물공여·도박·뺑소니 등 파렴치한 전과가 있는 후보자들은 예외 없이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현직을 막론하고 공천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여 이번 지방선거를 지방 정치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도민들의 대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 여러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많이 발굴하여 지방정치에 입문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

 

충북도민들은 결코 특정 정당의 일방적인 독주를 용인하지 않는다. 만일 대표 정당이 제대로 된 인물을 공천하지 못할 때, 도민들은 정당보다 ‘인물’을 선택해 왔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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