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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192

6월 넷째 주 여성위원회 추천영상 '무한도전'이 최애 예능이라며 토요일 저녁이면 약속도 잡지 않고 본방사수를 외쳤던 저는 지금 TV를 시청하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물론이거니와 오로지 웃기 위해 보는 예능마저도 '노림수'가 너무 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7년에 있었던 인구포럼에서 인구영향평가센터장 원종욱 박사는 "여성의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하향선택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관습 또는 규범을 바꿀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단순히 홍보가 아닌 대중에게 무해한 음모 수준으로 은밀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라고 발제하였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많은 질타를 받았고 원종욱 박사는 센터장을 사퇴하였으나, 그가 얘기했던 '무해한 음모'는 현재까지도 아주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미우새' .. 2020. 6. 26.
6월 둘째 주 여성위원회 추천영상 56년 전, 18살의 최말자씨는 성폭행을 하려던 남자의 혀를 깨물어 잘랐고, 이후 가해자는 피해자의 집에 친구들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결혼을 하든가 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협박 혐의만 적용됐을 뿐, 강간미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고 고작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피해자인 최말자씨는 검사와 재판장에게까지 가해자와 결혼하라는 2차 가해를 당했고, 결국 중상해죄라는 죄명으로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 12월, 70대가 된 최말자씨가 50여 년 전의 사건을 재심하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를 방문했습니다. 법원은 재심 결정에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다들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 2020. 6. 10.
6월 첫째 주 여성위원회 추천영상 '빨간 마후라'를 아시나요? 1997년, 남성 중고생들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여 유포하였고, 불법 촬영 당시 피해자가 빨간 목도리를 하고 있어 빨간 마후라로 불린 사건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피해자는 '학교 폭력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음란물 제작자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도 명확히 되지 않은 채 제대로 된 처벌 없이 마침표를 찍은 이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성관계 동영상의 유출, 불법 촬영물 유포와 성범죄 모의를 위해 만들어진 소라넷의 탄생, 그리고 공고히 쌓인 웹하드 카르텔은 그 위세를 오프라인으로까지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겨우겨우 유포자를 잡아도 앞날이 창창하다는 이유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 2020. 6. 4.
충북·청주경실련 예산학교 내가 낸 세금 잘 쓰이고 있을까요? 우리의 일상에 관심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함께 해주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세금도둑 잡으러 갑시다!" 시간 및 장소: 수요일 저녁 7시 (7월~11월, 월 2회), 충북·청주경실련 1층 마주 공간 신청 링크: bit.ly/예산학교 문의: 043-263-8006 (담당: 최민영), 카카오톡 오픈 채팅 (청주 예산학교) 2020. 6. 3.
카드뉴스_청주시민의 삶은 무시하고 개발세력 이익만 대변한 청주시의회 👁‍🗨오늘의 카드뉴스👁‍🗨 어제(20.05.26.) 청주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부결하였습니다. 청주시의회는 오늘도 청주시민의 삶보다 개발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난개발 문제.. 청주시의회는 해결할 의지가 있는 걸까요? ※참고사항 - 전국 지자체 개발허가 경사도 수원, 하남, 진주, 군사 등 전국 10개 지자체 : 10~12도 고양, 과천, 전주, 원주 등 전국 50개 지자체 : 15~17도 2020. 5. 28.
여성영화제&담소회 화양영화 화양영화는 일상으로 자리한 여성혐오를 영화를 통해 타자의 입장에서 보고 문제의식을 가지며, 담소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여성주의를 공유하는 모임입니다. 장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361번길 70 마주공간 시간 : 6/16, 7/14, 8/11, 9/8 저녁 7시 신청 : 043) 263-8006 또는 bit.ly/화양영화 ※ 저녁 및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며, 드시고 싶으신 음식이 있다면 따로 가져오셔도 괜찮습니다.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