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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북연대회의] 청주대학교 비정규직 용역 사태 해결을 환영함

by 충북·청주경실련 2007. 7. 12.

2007년 7월 12일(목) 청주대학교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 문제가 해결의 길로 들어섰다. 이 문제는 여성, 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의 문제가 복합된 지역사회의 중요한 사안이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시대에 자본의 논리와 경제우선주의가 기층민중은 물론이고 일반 서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자본과 경제의 폭력에 맞서 인간을 지키고 인간이 생존하는 생태환경을 지키는 것은 이제 치열한 전쟁의 수준에 이르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대학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문제는 바로 그런 전지구적인 자본의 독재가 빚은 비극이었다.

  청주대학교 문제가 파국으로 가지 않고 극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직 인간주의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또 충북지역사회에 희망과 미래가 있다는 표징이다.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한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결단에 대해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그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은 청주대학교 용역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에 위로를 드린다.

  이 문제의 해결은 민주노총 등 모든 민중단체와 관심을 가져준 시민단체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음을 명기해 둔다. 희망컨대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청주대학교의 직원으로 직접 고용이 되었으면 한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열악한 비정규직 생존권이 보장되고 한층 성숙한 사회를 함께 만들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2007년 7월 1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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