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충북시민사회선언1 [충북연대회의] 2014 충북시민사회 선언 2014 충북시민사회 선언 2013년 계사년(癸巳年), 우리는 참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조직적이며 불법적인 대선개입에 대해 ‘나몰라라’ 하는 권력의 오만함을 보았으며, 유신시대로 회귀한 듯한 종북 몰이로 보편적 상식이 매몰되는 참담한 현실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수억원대의 뇌물수수 사건 등 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을 망라한 공공기관의 총체적 비위 문제로 시민들에게 실망과 불신만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목소리가 불통(不通)이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히고 인권을 비롯한 국민들의 기본권이 무참히 짓밟힐 때, 우리 국민들은 참담함과 절망 속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자 생업을 뒤로 하고 거리로 나아가 희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민주주의가 후퇴되는 참혹한 현.. 2014.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