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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연대>“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결과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응답하라!

by 충북·청주경실련 2019. 12. 23.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 결과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응답하라! 

- 도시공원 지키기,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1,3등 -


지난 12월 14일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청주시민 대토론회”가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됐다. '내가 만들고 우리가 실천하는 미세먼지 정책'이라는 슬로건으로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행정, 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산업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청주시민 600여명이 모였다. 50개의 테이블에서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시민실천 과제 선정’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날 청주시민이 뽑은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한 정책’중 첫번째는 도시숲 등 도심 내 녹지조성(16.2%)이다. 다음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 및 체계 개편(11.7%)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중단(10.6%)이 2,3등을 차지했다. △일회용품 사용줄이기(8.7%) △소각장 규제강화 및 신규·증설 중단(8.6%) △자전거·걷기 등 녹색교통 문화확대(4.7%)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확대 및 운행제한(4.4%)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4.0%) △미세먼지 교육 확대(3.9%) △사업장 배출 감시 및 관리강화(3.7%) △쓰레기 저감정책 추진(3.7%) 등 11대 정책과제가 선정됐다.

‘100일간의 비상행동 시민 실천과제’로는 일회용품 줄이기와 쓰레기 저감이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걷기가 2등과 3등으로 뽑혀 3대 실천과제로 선정되었다. 

이날 토론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장을 비롯해 청주시 시의원 20여명도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결과에서도 보여주듯이 11대 정책 과제로 선정된 내용들은 시민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정책들이다. 그러나 청주시는 지금까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문제에 대해 ‘권한이 없다’ 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또한 청주시의회에서는 도시공원 매입비를 삭감하는 등 도시공원을 지키는 일에 반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그러나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직접 확인했으니 이제는 시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시민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의견을 한범덕 청주시장은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말 오후를 반납하고 청주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민 600여명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이다. 결코 간과하거나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어렵게 진행된 청주시민 대토론회가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이번 결과를 청주시민의 요구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도시공원 매입을 결정한 거버넌스의 결정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2019. 12. 23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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